
" 그러니까, 우리가 몇백 세대쯤 죽어서 퇴적되다 보면 화성도 지구 같아지지 않겠어? "
[이름] Rene Eophyllium / 르네 에오필름
[외관] 가만 있으면 거대한 잎사귀 같습니다.
[팀] 기계
[종족] 인섹토이드
[스탯]
체력: 50 (40+10)
민첩: 75 (65+10)
저항력: 45
회복력: 40
지능: 50
감각: 70
정신: 40
의지: 40
운: 70
[나이] 31
[키/몸무게] 155cm / 43kg
[성격]
도전적이고 쟁취 적입니다. 발화점이 낮으나, 인간관계에 끈질기지 못합니다.
새로 만난 이를 가볍게 대하고, 오랜 지인이 떠날 때 역시 동일합니다.
얻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 르네의 영업 태도이며, 르네는 모두를 동일한 태도로 대합니다.
[세부 사항]
[자원순환공학자]
르네는 화성의 자원 순환 일부를 담당하는 기업 출신으로, 정통 메카닉이라기 보다는 잡스러운 지식을 가진 사업가이자 학자입니다. 깊이 교육받을 것 없이, 어린 시절부터 실무에 뛰어들었기에 중장비 정도는 거뜬하게 만지고 다룹니다. 그러나 르네의 주된 분야는 자원순환 기술 개발에 있으며, 탈피하여 두 발로 걸어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는 기업을 위한 인재 스카우트와 연구에 집중하였습니다.
[기업 레디비부스]
르네가 소속한 기업은 단순한 고물상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법한 로고를 가진 기업이 되었습니다. 화성에서 만들어지거나 발굴되는 모든 폐기물(유기물을 포함하여)은 레디비부스를 통해 재활용되어 테란에 다시 돌아갑니다. 사업을 꾸리는 설비나 유통망은 여러 이유에 따라 사회에 귀속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리 많은 자금을 쌓아 둔 회사는 아니라고 투자자들에게 여겨집니다.
[가족]
르네의 부모도, 부모의 부모도, 수많은 사촌 모두 모두 폐기물과 고물을 다루는 일을 하였습니다. 레비디부스는 르네의 가족들이 일구고 있는 사업 대부분을 하청하고 있는 모기업입니다.
[충성심]
전 테란과 연합에 굳은 충성이라고 할 만한 것은 없으나, 르네는 가족에 헌신적이고 깊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는 폐쇄적이고 가족만으로 이루어진 환경에서 자란 탓과 대인관계에 서툰 탓에 마음을 기댈 곳이 가족뿐이었던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르네는 잠깐 만났을 때나 좋았지”]
세간의 이미지에 비치는 르네는 보이지 않는 사업가이며, 함께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제 사람은 아끼는 관리자. 동종 업자들에겐 탐욕스러운 투자자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개인적인 관계를 쌓은 이들이 평가하는 르네는, 싹싹하고 유쾌하지만, 종종 불편한 지인이 됩니다.
[“친구를 어떻게 손가락으로 세어”]
이따금 르네는 화성의 권력의 세대교체 필요성에 대하여 거친 의견을 꺼내곤 합니다. 이러한 공격성은 주로 화성에 오래 자리 잡고 있는 장수종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르네와 사적으로 가까워진 사람들이라면 이와 관련된 불쾌한 농담을 종종 듣기도 합니다. 이러한 적대적인 태도는 르네의 주위에 그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나, 르네에게 아쉬운 것이 있는 이들 정도만 남겨 두었습니다.
[흑점 폭발]
르네는 인섹토이드로서 테란의 멸망을 막연히 상상하지만, 자신의 세대에서 일어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더 멀리 떨어진 위 세대에서도 지구를 떠나 화성으로 이주했으니, 힘들기는 하더라도 삶을 이어 나갈 수는 있을 것입니다. 자원 부족과 불안의 징조는 소모 자원이 완벽히 순환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 르네로서, 연구와 개발을 독촉하는 자극적인 시곗바늘 소리이며 새로운 에너지의 개발을 위한 기회로 여기려 애써 긍정하고 있습니다.
[행성 재건]
르네는 대대로 이어지며 전해진, 지구의 환경에 대한 아련한 환상을 품고 있습니다. 언젠가 화성이 지구의 환경처럼 바뀔 수 있거나 그에 준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자원순환 연구는 어느 정도 이러한 이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며, 그를 위해 고대 미생물, 특히 균류에 대한 연구와 식물 종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행성 재건을 위해서라면 모든 테란의 관심과 협동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상황이 되도록 방관한 테란 연합을 원망하며 동시에 그들 아니면 해결할 수 없다는 희미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르네는 자신의 희생이 있다 하더라도, 화성이 더 나은 길을 택하고 행성의 재건을 쫓게 될 시작을 살아서 제 눈으로 보고 싶어 합니다.
[기타 사항]
[종]
가족 모두 대벌레 아목으로 르네는 잎사귀벌레종과 사마귀종과 유사한 특징을 지닙니다. 채식을 주로 하지만, 동물성 식품 또한 가리지 않습니다.
[상냥한 취미]
다양한 식품 배양이 취미이며, 과실의 모양을 한 단백질 합성물같이 특이한 것을 만들어 내길 좋아합니다. 이렇게 만든 것으로 직접 요리를 해서 소셜미디어에 투고하곤 합니다.
[문제 해결방식]
무언가를 얻기 위해 싸우는 것을 즐기곤 합니다. 대화와 토론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방식 또한 즐기는 편으로, 조금 더 어린 시절에는 허구한 날 싸우러 다녀 촉각이 성할 날이 없었습니다.
[선관]
[유니 오에스] 집 창문 밖 마침 마주보고 있는 창문 안쪽에 사는 이웃집 세리안스로프. 계속 남의 집 창문으로 이상한 것을 선물이랍시고 던지지만, 이곳에 사는 이상은 영원히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관계입니다. 이러한 ‘정’도 나름 받은 것이라 탐탁치 않지만 르네는 유니 오에스에게 나름 자신의 방식으로 잘 대해주려고 합니다.